나는 애초에 KOI같은 대회는 나갈 생각도 없었고, 나가서 잘 할 것이라는 자신이 없었다.
엣코더, 코포 뉴비에 백준 플래 4가 뭘 하겠는가..
그런데 오픈 컨테스트가 있다는 것을 보고 뭔가 해보고 싶어서 신청을 해 놓고, 2시간 정도 시간을 내서 풀기로 했다.
11월 16일 8시 25분경에 시험을 시작했고, 초등부 시험을 쳤다.(현재 초딩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심하게 뇌절했다.
1차대회 문제를 백준에서 업솔빙했을 때는 굉장히 쉬웠고, 고등부까지 포함해서 1문제 빼고 다 풀었던 기억이다.
그래서 2차대회도 쉽겠지? 하고 시험을 쳤는데 상당히 어려워서 뇌절했던 것 같다.
또 아는 알고리즘이 많이 없어서 푸는 방법은 알아도 구현을 못하는 (아주 큰)문제점이 있었다.(실제로 그런 이유로 3번을 못 푼 것 같다)
서론은 이쯤 하고... 문제 풀이와 본격적인 후기로 들어가자.
시작하자마자 1번으로 들어가서 문제 파일을 다운받았다.
1번 문제는 어렵지 않았다.
풀이는 다음과 같다.
(풀이)
N개 중 K개의 수를 어떻게 뽑아도 처음에 뽑은 수는 0, 그 다음은 1, 3번째는 2 ... 해서 K번째는 K-1 손해를 보게 되어있다.
그래서 가장 큰 K개의 수를 뽑아야 손해를 보더라도 최대가 됨을 알 수 있다.
이에 근거해 수열의 합 개념을 이용하면 문제의 답은 다음의 식과 같다.
(가장 큰 K개의 수) - (K-1)*K/2
문제도 쉽고, 나는 부분점수를 받을 생각을 안하고 애초에 정풀을 생각하려고 노력했기 떄문인지 바로 100점을 받을 수 있었다.
<코드>
이 코드로 19분만에 AC를 받았다. [2020/11/16/08:44] 100/100점
2번 문제는 보자마자 뇌절을 하기 시작했다.
내가 어려워하던 종이접기 문제일 뿐만 아니라 이걸 어떻게 구현할지 전혀 감이 안왔다.
그래서 아무 생각도 안하고 첫 번째 부분문제만 풀기로 하고 k가 1일 때 나올 수 있는 정답이 몇 개인지를 직접 셌다.
얻어진 결과를 하드코딩한 결과 29점을 긁을 수 있었다.
근데 이 29점을 얻는 과정도 순탄하지가 않았던게, 여기서 구현미스로 뇌절을 거의 30분 가까이 했다.
여담으로 이 문제는 부분문제당 테케가 한 개씩, 전체 3개밖에 없었다. 지금 생각하니 대회에 이렇게 데이터가 약해도 되나 싶다.(1번 문제는 데이터가 200개 이상이다)
이 문제는 하드코딩을 했기 때문에(...) 굳이 코드를 공유하지 않겠다.
2번과 3번 문제를 봤는데...
어려워 보여서 문제만 읽고 걍 버렸다.
초딩이 이걸 어케 푸노,,
4번 역시 문제 읽고 버렸다.
그래서 1번에서 100점을 얻어 총 100점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백준에 문제들이 올라오면 2번 문제는 업솔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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